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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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 최필승 기자] 미국 금리인상이 발표되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연설에서 기준 금리인상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기준금리를 3연속으로 0.75%포인트(p) 올리기로 했다.

연준은 이날 이른바 점도 그래프를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금리 목표치가 최고 4.6%까지 오를 수 있음을 예고했다.

이로써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3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을 밟게 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인플레율 목표치인 2%를 달성할 때까지 긴축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오늘처럼 큰 폭의 금리인상이 또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어느 시점에서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긴축 강도가 커지고 긴축 정책이 오래갈수록 연착륙(soft landing) 기회는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강력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금리가 자이언트 스텝인 0.75%포인트(p) 올려 3~3.25%로 높아졌다. 연말 금리는 기존의 3.4%에서 4.4%로, 내년 금리는 3.8%에서 4.6%로 높였다. 2024년 금리 역시 3.9%로 기존의 3.4%에서 올라갔다. 

금리인상 결정 뒤 하락했던 미국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가운데 갈피를 못잡고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0.5% 안팎의 상승 흐름을 타던 뉴욕증시는 동부시각 오후 2시 연준이 FOMC를 마치면서 0.75%p 금리인상을 결정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00p 넘게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1% 가까이 밀렸다.

21일 15시22분 기준 다우산업지수는 0.24%(73.55p) 내린 3만632.57, 나스닥은 0.13%(14.38) 오른 1만1439.43을 기록하고 있다. 

또 15시27분 기준 S&P500은 0.49%(19p) 내린 3836에 거래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고조 속에서 러시아 예비군 30만 명을 '부분 동원'한다고 선언한 후 미국 방위산업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Northrop Grumman( NOC ) 및 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HII )는 +3% 이상, 록히드 마틴( LMT ) 및 Raytheon( RTX )은 +2% 이상 상승했다. 

기술주인 Qualcomm( QCOM ), Marvel Technology( MRVL ) 및 Microchip Technology( MCHP )가 +2% 이상 상승했다.

또한 Align Technology( ALGN ), Texas Instruments( TXN ), NXP Semiconductors( NXPI ), Applied Materials( AMAT ) 및 Micron Technology( MU )가 +1% 이상 상승했다.

12월 10년물 국채( ZNZ2 2)는 오늘 +5틱 상승했으며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5bp 하락한 3.54%이다.

10월 금( GCV2 )은 +9.7(+0.58%) 상승했으며 12월 은( SI Z22)은 +0.302(+1.57%) 상승했다. 오늘 아침 귀금속은 은값이 1주 최고치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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