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코리아에스이, 대동스틸, 대화제약, 한국전자인증, 모트렉스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코리아에스이, 대동스틸, 대화제약, 한국전자인증, 모트렉스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코리아에스이, 대동스틸, 대화제약, 한국전자인증, 모트렉스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코리아에스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0% 오른 1만3250원, 대동스틸은 전거래일 대비 28.93% 오른 6640원, 대화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25.31% 상승한 1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한국전자인증은 전거래일 대비 17% 상승한 7020원, 모트렉스는 전거래일 대비 16.67% 오른 1만6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하이스틸, 양지사, 해성티피씨, GRT, 에이텍티앤, 강원에너지, 에코플라스틱, 푸른저축은행, 미래컴퍼니, 금강철강 등이 있다. 

하지만 유라테크, 미래나노텍, 삼기, 에이프로, 아바텍, 금양, 한농화성, 덕우전자, 크로바하이텍, 코리아에프티, 대모, 디이엔티 등은 하락했다. 

재해복구 관련주로 꼽히는 코리아에스이는 제주도가 향후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포함된다는 예측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

코리아에스이는 재해복구에 사용되는 영구앵커, 타이케이블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규모 낙석 및 산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고에너지흡수형 낙석방호자재 등의 특수 건설자재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대동스틸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복구 지연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쏟아진 폭우에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 3기의 가동이 모두 중단됐다.

고로 3기의 가동이 모두 재개됐으나 침수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압연 라인의 복구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14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열연2공장 같은 경우 최대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완전 정상화에 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화제약은 자사의 위암치료제 '리포락셀  중국 신약허가 신청 수리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14일 대화제약과 중국 하이허 바이오파마는 경구용 위암 개량신약 리포락셀에 대한 중국 신약허가신청이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 사평가센터에서 수리됐다고 밝혔다.

한국전자인증은 애플페이 국내 도입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1년 동안 애플페이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다는 내용의 계약을 애플 측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자인증은 전자인증서, 글로벌SSL인증, 생체인증, IoT인증 등 보안솔루션을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다. 최근 글로벌자체 인증서비스인 CCMPKI를 개발해 웹트러스트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모트렉스는 로봇 부문 건설 이송 장치 공급으로 미국 인프라 투자 수혜 전망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모트렉스는 스마트카, 자율주행자동차, 커넥티드카 및 스마트카에 필요한 HUD, ADAS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이격도 과열 종목은 당일 주가(현재가)를 이동평균값(20일)으로 나눈 비율이 120%이상 일 경우의 종목을 뜻한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당일의 주가를 이동평균치로 나눈 백분율이다.

이격도가 100%면 주가와 이동평균선은 일치하고 있는 것이며, 100% 이상이면 당일의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100% 이하면 아래에 위치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최근 상승했음을 뜻한다. 

이격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나 이하에서 변곡점이 나타나거나 기준값을 돌파하면 매수·매도의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즉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로 크게 멀어지는 것은 이격도가 높아지는 것이므로 이때는 주식의 매도시점이고, 반대로 아래로 크게 떨어져 이격도가 낮아지는 것은 매입시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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