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핀포인트뉴스 최필승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원숭이두창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은 총 2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공중보건국은 이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첫 사망자을 확인했으며 해당 환자는 면역력이 심학하게 저하돼 입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사망 원인은 원숭이두창이라고 결론지었지만 즉각적인 논평은 회피했다.

CDC는 성명을 통해 "입소자는 심각한 면역 저하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텍사스에서는 원숭이 두창 진단을 받은 중증 면역 저하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

텍사스 사망자는 원숭이두창이 죽음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아직 조사중이다.

보건 당국자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은 중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원숭이두창 감염경로는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진행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2만1985건 이상의 원숭이 두창 사례 중 거의 모두가 게이, 양성애자 및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다른 남성들 사이에서 발생했다.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각) 국제 통계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 기준 누적 5만8615명이다. 

미국은 전 세계 발생의 37.5%를 차지할 정도로 그 발생률이 높다.

현재까지 국내서 확인된 원숭이두창 환자는 총 2명이다. 지난 6월 22일 발생했던 첫 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과정에서 자진 신고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15일간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두 번째 환자는 유럽 방문 후 지난달 18일 입국(당시 무증상)한 내국인이다. 귀국 열흘 뒤인 같은 달 28일 원숭이두창 증상인 발열, 두통, 어지러움 증상 등이 시작돼 치료중이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59억원, 399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1031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동반 2%대 상승을 보였다. 

이날 원숭이두창 관련주 모두 상승했다. 바이오니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28% 오른 2만8900원, 블루베리NFT는 전거래일 대비 4.71% 오른 1780원, 랩지노믹스는 전거래일 대비 4.33% 오른 6500원, 엑세스바이오는 전거래일 대비 3.99% 오른 1만4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제놀루션, 케스피온, HK이노엔, 바디텍메드, 녹십자홀딩스, 오상자이엘, 진매트릭스, 녹십자엠에스, 미코바이오메드, 씨젠, 휴마시스, 팜젠사이언스, 파미셀, 현대바이오 등 모든 관련주가 상승했다.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