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11호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경로 사진=트로피칼 티디비츠
초강력 11호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경로 사진=트로피칼 티디비츠

[핀포인트뉴스 최필승 기자] 초강력 11호 태풍 힌남노가 진로를 변경해 부산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에 물폭탄이 터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태풍 힌남노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에서 진로를 변경해 부산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힌남노는 계속 북상해 5일 15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30km 부근 해상까지 급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태풍 힌남로 진로는 6일 15시 부산 동남동쪽 약 5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에 간접 영향을 받아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은 오늘(1일)부터 모레(3일)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3일)은 제주도에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에 50~100mm, (2일부터) 경북권남부, (3일부터)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남내륙에 10~60mm, (2일부터) 강원영동, 경북북부, (3일부터) 전북에 5~30mm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힌남노는 인도 쪽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공기가 더해져 강력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힌남노는 1일 오후 9시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중심기압이 915hPa(헥토파스칼)로 '초강력 태풍'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내일(2일) 제주도 날씨는 오후부터 시간당 50mm 내외, 남해안은 30mm 내외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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