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주식시장에서 성우하이텍 공매도가 하룻만에 67만건 이상 증가한 가운데 거래대금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갭상승 종목 중 주가 상승률 상위에 지투파워, 두산퓨얼셀1우, 대명에너지, 우원개발, 에스퓨얼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갭상승 종목 중 주가 상승률 상위에 지투파워, 두산퓨얼셀1우, 대명에너지, 우원개발, 에스퓨얼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에서 11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지투파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71% 오른 1만5500원, 두산퓨얼셀1우는 전거래일 대비 23.04% 오른 1만3350원, 대명에너지는 전거래일 대비 20.00% 오른 2만430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우원개발은 전거래일 대비 18.65% 오른 5440원, 에스퓨얼셀은 전거래일 대비 12.93% 오른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투파워는 2거래일 연속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7일 지투파워는 공시로 보통주 1453만716주를 1주당 액면가 500원에 무상증자 하기로 결정했다. 소유주식 1주당 4주의 비율로 배정 예정이다. 

이에따라 무상증자 전 363만2679주가 무상증자 후 1816만3395주로 늘어난다. 

한편 지난 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무상증자에 대한 권리락을 전날 1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두산퓨얼셀1우는 지난 9일 두산퓨얼셀이 회사채 발행으로 700억원 자금을 발표했다고 공시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9시 43분 기준 두산퓨얼셀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81% 오른 3만8950원에 거래중이다. 

대명에너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의 연내 통과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 법안은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에 3천690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원개발은 지난 8일부터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재건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 된 것으로 추측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우원개발은 토공사업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 부동산임대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9일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수도권 일대에 폭우를 쏟아낸 정체전선은 남하해 충청 지방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에스퓨얼셀은 현재 주가를 견인하는 뚜렷한 배경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에스퓨얼셀은 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로 에스모빌리티소루션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외에 한라, 특수건설, 와이엠텍, 비나텍, 솔루엠, 스튜디오드래곤, 액티브, 아비코전자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갭상승은 주식이 전일 고가보다 높게 시작해 계속 상승하는 상황을 말한다. 전거래일 종가에 비해 오늘 시초가 높으면 '갭상승'이라 표현한다.

반대로 전일 저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서 시작해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을 '갭하락'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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