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3' 촬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번 시즌 악역을 맡은 배우 이준혁의 악역 필모 속 미모가 화제다. 

1268만명을 동원해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영화 '범죄도시2'의 후속작 '범죄도시3'의 촬영 소식이 전해졌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25일 "'범죄도시3'가 마동석·이준혁·이범수·김민재·전석호·고규필,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 등 출연진을 완성하고 지난 20일부터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범죄도시 악역으로 출연한 윤계상(장첸), 손석구(강해상)가 많은 인기를 끌면서 범죄도시3에서 악역을 맡은 배우 이준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준혁은 '범죄도시3'에서 '주성철'역을 연기한다. 또 그와 함께 악행을 벌이는 야쿠자 '리키'역은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맡는다. 

범죄도시 윤계상, 손석구와 함께 악역 계보를 잇는 이준혁은 앞서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의 '서동재',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박중위', 영화 '60일, 지정생존자'의 '오영석'을 연기하는 등 여러 필모에서 악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서동재' 역을 맡은 이준혁의 스타일링과 미모를 두고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당시 능글맞고 얄미운 '서동재' 캐릭터를 연기한 이준혁은 검사 역할에 맞춰 수트 차림에 깔끔한 포마드 헤어로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등장했다. 

이같은 멋진 외모로 악역임에도 '얄밉재'(얄미운 동재) 같은 별칭도 얻으며 주인공 '황시목'(조승우)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또 영화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흰색 제복 차림의 모습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소위 '이준혁 입덕짤'이라고 불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악역 연기에서도 숨길 수 없는 미모로 인기몰이를 했던 이준혁이 '범죄도시3'의 악역을 맡는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한편 '범죄도시3'는 주인공 '마석도(마동석)' 형사가 광역수사대에 합류해 야쿠자와 얽힌 범죄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범죄도시2'를 연출한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 감독은 "마동석 배우를 필두로 새롭게 합류한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과 작업이 많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연 배우 마동석은 "많은 분이 기대하는만큼 재밌는 영화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범죄도시3' 크랭크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개봉 시기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