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안세준 기자] 국제 물자재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에 접어들면서다.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해 3D프린터를 사용하는 기업과 엔지니어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장자동화설비 부품 제조업체 TPC는 지난달 29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14%(490원) 오른 4890원에 장을 마감했다. 

3D프린트 사용량 증가...TPC 반사수익 기대

3D프린트 사용량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심리로 풀이된다. TPC는 3D바이오프린터 기업(클리셀·3D컨트롤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D바이오프린터를 유통하고 있다.

앞서 3D프린터 사용량이 증가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폼랩(Formlabs)은 최근 글로벌 엔지니어, 디자이너, 사업가 등 400명을 대상으로 3D프린터 사용여부 등을 조사한 '3D 프린팅 산업 활용 및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 72%는 3D 프린터를 사용한다. 28%는 비사용자다. 사용자 과반수 이상은 3D 프린터로 인하우스 프린팅 니즈를 해결하고 있다. 상당 기업이 소규모 맞춤형 파트와 최종사용 파트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TPC는 3D프린터 분야 사업에 주력해왔다. 2013년 3D프린터 기업 애니윅스를 인수했다. 이듬해에는 시장 1위 기업인 미국 메이커봇과 경쟁하고자 3D프린터 파인봇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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