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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초대형·초저온 물류센터 들어선다

  • 입력 2021-09-24 15:15:37
  • 이정훈 기자
인천항만공사, 벨스타 슈퍼프리즈와 물류센터 건립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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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초저온 물류센터 조감도
[핀포인트뉴스 이정훈 기자]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초대형·초저온 물류센터가 들어서 저탄소·친환경 항만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24일 벨스타 슈퍼프리즈 컨소시엄와 ‘콜드체인 특화구역 내 초저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벨스타 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EMP Belstar, Belstar SF Holdings, 한국초저온으로 구성돼 있다.
해양수산부는 항만별 특성을 고려해 유사산업을 집적화하고 특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종 항만배후단지관리지침’을 개정하고, 특화구역 지정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벨스타 슈퍼프리즈(컨소시엄)가 입주하게 될 인천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축산물 및 수산물 등 냉동·냉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6월에 첫 특화구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은 전력 대체원으로 인근 가스공사에서 폐기하는 LNG 냉열을 활용하는 신개념 물류센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LNG 냉열을 활용할 경우, 전기요금(최대 70%) 및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어 물류센터 운영의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저탄소·친환경 항만생태계를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벨스타 슈퍼프리즈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5,218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연간 약 29만톤의 냉동·냉장 화물을 처리하며 25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가 LNG 냉열 공급과 관련 시스템 설치·운영을 전담한다.

글로벌 투자기업인 EMP Belstar와 Belstar SF Holdings는 대규모 자금 투자를, 한국초저온은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형태로, 항만배후단지 내 최초로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는 사업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는 물류센터가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물동량을 유치할 수 있도록 마케팅, 신규 항로개설 활동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의 참여로 사업의 안정성·신뢰성이 확보돼 외국인 직접투자(1,348억원) 등 대규모 민간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공공기관·민간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항만배후단지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간 교역 축소와 무역활동 위축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궈낸 성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친환경에너지 소비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공공·민간 협업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체결식은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이준호 EMP Belstar 대표, 김진하 한국초저온 대표이사 등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정훈 기자 lee-jh0707@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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