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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중고매장 100곳 넘는데...국산 브랜드 중고차 진입 '갑론을박'

  • 입력 2021-08-27 10:00:06
  • 김종형 기자
수입 브랜드 인증 중고차 매장, 각종 혜택 내세워 고객 유치
국산 브랜드 중고차 시장 진입은 허용됐지만 '판매 한도' 갈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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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중고차 매장. 사진=뉴시스
[핀포인트뉴스 김종형 기자] 수입 중고차 인증 중고매장이 100곳을 돌파하며 국내 완성차 업체 인증 중고차 출범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전국에 위치한 수입차 브랜드 인증 중고차 매장은 101개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개수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23곳으로 가장 많았고, BMW 20곳·MINI 14곳·아우디 11곳·재규어, 랜드로버 각각 8곳·폭스바겐 7곳 등이었다. 포르쉐도 3곳의 인증 중고차 매장을 보유하고 있었다.

국내 수입차 선호 현상은 올해에도 두드러졌다. KAIDA의 지난달 5일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1~6월) 수입 승용차 누적 판매량은 14만7757대로 국내 상반기 전체 자동차 판매량인 81만2236대 중 18.19%를 차지했다. 수입차 선호 현상이 높아짐에 따라 인증 중고차 매장을 찾는 예비 수입차 차주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브랜드가 인증한 중고차 매장의 경우 꼼꼼한 기준과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고객을 유치한다. 전문 딜러가 품질기준을 통과한 차량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더 긴 보증기간까지 제공한다.

반면 국산 브랜드의 중고차 시장 진입은 아직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6월 '중고차상생협력위원회'를 출범하고 국내 완성차 업계와 중고차 업계의 의견을 듣고 있다.

논의 결과 국산 브랜드의 중고차 시장 진입은 허용하는 것으로 결론났지만 점유율 및 판매 차량에 대한 조건이 붙었다. 중고차 업계에서는 연간 판매 한도를 두고 추가 제한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완성차 업계에선 이에 반발하고 있다. 최근엔 시민단체와 협회 등으로 구성된 단체가 개방 논의 완료 촉구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진통이 지속되고 있지만 을지로위원회는 이달 말까지는 결론을 낸다는 방침이다. 논의 기한은 내달 초까지로 기간 내에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하면 중기부가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종형 기자 jh_kim91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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