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인터넷 강의’ 수강길 열렸다

장애인고용공단,-SK(주) C&C, ‘청각장애인 인터넷 강의 자막 서비스’ 개발 협력

2020-02-20     차혜린
20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오른쪽)과 SK(주) C&C 이상국 부사장(왼쪽)은 '청각장애인 인터넷 강의 자막 서비스 개발 및 제공 협력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핀포인트뉴스=차혜린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은 20일 SK(주) C&C와 ‘청각장애인 인터넷 강의 자막 서비스 개발 및 제공 협력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해 사회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터넷 강의를 통해 제공되는 학습자료에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자막 서비스 제공에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청각장애인은 협약 이후에 디지털능력개발원에 접속해 공무원/공기업/교원임용고시 관련 국어, 한국사, 행정법, 노동법 등의 강의를 클릭하면 강사의 강의내용을 자막과 함께 볼 수 있다.

공단은 ‘청각장애인 공무원/공기업/교원임용고시 인터넷 강의 자막 서비스’ 제공 범위 설정 및 사전 학습자료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SK(주) C&C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자막 서비스 플랫폼 및 시스템 구축·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청각장애인에게 다양한 사이버 훈련 학습 자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청각장애인의 사회 진출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양 기관이 협력하여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드는 동반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차혜린 기자 chadori9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