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물류연구소 및 벤처캐피털社 평가로 선정된 5개팀 총 1200만원 포상
2020-02-18 안세준
최우수상을 받은 스타트업 ‘오토하우머치’팀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동차 리스 및 중고차 렌털 사업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해 혁신적인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존에 시장에 없던 사업 아이템이며 현대글로비스가 영위하고 있는 오토비즈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점이 인상적으로 평가됐다.
이밖에도 입상한 팀들도 항만 수출입 선적, 전기차, 주차장 관련 분야에서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아이템을 제안해 사업 아이디어의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이번 공모전은 현대글로비스가 처음으로 추진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연구혁신)’ 형태의 신사업 발굴 프로젝트이며, 외부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방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기획했다.
공모전에 출품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실제 사업화를 위한 후속 절차도 준비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별도의 검증을 거쳐 신규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팀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선정된 팀은 1년동안 최대 1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성 검증 결과에 따라 아이디어를 제안한 스타트업과 함께 신사업으로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과 융합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끄는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 to_serap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