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싱그러운 '청포도·유자·제주말차' 디저트 선봬 눈길
투썸플레이스, 무더위 날리는 프리미엄 프라페 2종 출시 나뚜루 ‘청포도 소르베’, 과육을 그대로 사용
[핀포인트뉴스=홍미경 기자] 여름 제철 과일과 녹차는 식욕 증진과 피로 회복에 좋으며, 더위에 지쳤을 때 풍부한 수분으로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급격히 더워진 날씨로 인해 시원하고 갈증을 해소할만한 음료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식음료업계에서는 프라페, 소르베 등 제철과일과 말차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과일, 차(茶) 등 다양한 재료에 얼음을 갈아 넣어 즐기는 여름 대표 음료 프라페(Frappe)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유자블랙티프라페는 깔끔한 홍차와 싱그러운 유자향이 어우러진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제주말차프라페는 제주산 말차와 달콤한 연유를 블렌딩해 진하고 부드럽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올 여름 프라페는 건강 트렌드를 상징하는 차(茶)를 활용해 품질을 높이고 두 가지 색깔이 층층이 겹친 모양으로 시각적인 매력까지 더했다"며 "폭염 속 색다른 디저트 음료를 찾는 고객들에게 인스타그램 등 SNS 인증샷으로도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청포도의 제철인 8월을 맞아 청포도 소르베를 선보였다.
청포도 소르베(Sorbet: 셔벗의 프랑스어)는 청포도 과육을 그대로 사용하여 중간 중간에 씹히는 탱글 탱글한 식감이 좋다. 포도 알갱이가 시지 않고 적당히 상큼한 맛을 부각시켜 주어 소르베 특유의 깔끔한 뒷맛을 완성시켜준다. 청포도 과육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으로는 청포도 소르베가 국내 첫 사례다.
나뚜루는 ‘청포도 소르베’에 얼음을 넣어 갈아 만든 음료 형태의 ‘청포도 블랜디드’도 동시에 선보인다. ‘청포도 블랜디드’는 얼음이 더해져 청량감을 배가시킨다.
나뚜루 측은 "올 여름 날씨가 유난히 더워 상대적으로 상큼하고 청량감이 높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미경 기자 blish@thekp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