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소상공인과 V-커머스로 뭉친다
위메프의 상생안은 "착한 영상커머스"...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난제 해결 평가
[핀포인트뉴스=홍미경 기자] 위메프가 V커머스를 활용해 온라인 판매에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돕는다.
위메프는 12월까지 70개 소상공인 파트너사 제품의 홍보영상 '60초 쇼핑'을 차례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진행하는 '소상공인 제품 홈쇼핑 입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V-커머스를 특성으로하는 국내 소상공인들은 상생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됐다.
소상공인들은 매장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월 30만원~50만원을 넘어가지 않은 선에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얻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형업계 판매 채널을 얻기도 힘든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고명환 컨설팅 대표이사는 "IT기술의 발달로 소비나 창업 트렌드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다가 경쟁업체가 우후죽순 생기는 마당"이라면서 "최근 창업환경에는 마케팅에 막대한 투자비용이 들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떠오른 V-커머스가 주목받으면서 위메프가 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지원하기로 나섰다.
위메프는 '60초 쇼핑'을 콘셉트로 내걸어 소비자 주목도가 높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상품 홍보 및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기획전을 펼칠 예정이다.
방송 첫날인 16일에는 귀걸이, 회전 기능성 칫솔 등 4개 상품의 영상이 공개된다. 위메프는 매주 화요일 새로운 4개 상품의 홍보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각 상품에 15% 할인쿠폰을 제공해 참여, 소상공인의 매출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위메프의 '60초 쇼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주해진(27)세는 "이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V커머스를 접해본 적이 있다"며 "분명 광고 영상인데도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면서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해줘서 거부감이 전혀 없어 신기했다"고 전했다.
또 대학생 전세희(25)씨는 "평소에도 아이디어 상품을 파는 어플이나 의미있는 소비에 대한 관심이 큰 편"이라며 "위메프가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 갈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 60초 쇼핑에서는 방송인 장성규, 모델 장현실 등이 크리에이터로 출연, 실제 상품을 사용하며 상품 소개, 활용법, 꿀팁 등 정보를 제공한다. 위메프 기획전 페이지, 유튜브 채널 60초쇼핑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신희운 위메프 상생협력파트 파트장은 "가격이나 상품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60초쇼핑 영상으로 재미있고 편하게 쇼핑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위메프 쇼핑 플랫폼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판매 역량 강화 및 매출 활성화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홍미경 기자 blish@thekp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