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이동 시장 뛰어든 VCNC...'타다 비즈니스' 무엇이 달랐나

VCNC, "이동 서비스+상세 이동 및 결제 내역도 함께 제공할 것"

2019-08-12     안세준

[핀포인트뉴스=안세준 기자] 브이씨엔씨(VCNC)가 12일부터 법인 전용 서비스 ‘타다 비즈니스’의 프리(시범) 오픈을 시작했다. 개인 승차공유 서비스에 이어 법인 이동 시장까지 사업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타다 비즈니스는 기업 임직원에게 업무용 이동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동 내역까지 관리할 수 있어 개인 승차공유 서비스와는 차이를 보인다.

기존 법인 고객들은 타다 승합차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시 개인 이용자 서비스를 진행해야 했다. 개인 이용자 서비스는 임직원의 이동 및 결제 내역의 조회가 어려워 불편 요소로 꼽혀 왔다.

그러나 이번 '타다 비즈니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법인 계정 인증을 받으면 타다 플랫폼에서 실시간 호출 및 예약이 가능해 졌다.

우선 서비스 이용 기업에 임직원들의 이동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간별 상세 이동 내역 및 결제 내역 등을 관리 페이지에서 상시로 확인할 수 있고, 증빙 프로세스도 간소화해 예산 수립 및 비용 처리 리소스를 절감시켰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이동에 대한 요금 산정 방식도 기존 개인 서비스와 동일하게 꾸려질 전망이다. 다만 원유가를 비롯, 최저임금 상승 등이 고려돼 변동될 여지는 남아있다고 사측은 주장했다.

VCNC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증빙 프로세스의 간소화, 예산 수립 및 비용 처리 리소스 절감 등 법인 사업체에 중점을 뒀다"며 "개인 승차공유에 이어 법인, 공공기간 등 이동에 필요한 모든 곳에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다 비즈니스는 9월 말까지 프리 오픈 서비스를 선보인 후 10월에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타다 비즈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세준 기자 to_serap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