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올해 한국프랜차이즈대상…무엇을 잘했나
온라인몰 가맹점과 매출 연계 상생모범 평가…소비자도 편의성 더해 평가
[핀포인트뉴스=이승현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올해 한국프랜차이즈대상을 연다고 알려왔다.
올 한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프랜차이즈산업에 그동안의 성과를 논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이 갔다. 특히 유통기자로서 어떤 기업이 대상을 받았는지 눈여겨봤다.
올해 대통령 표창에는 국내 1위 홍삼 브랜드 '정관장'에 돌아갔다.
정관장이 뭘 얼마나 잘 했기에 상까지 받았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물어봤다. 우선 프랜차이즈협회에 전화를 돌렸다. 이어 인삼공사 홍보팀에도 물었다.
프랜차이즈협회는 이번 행사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관련 시상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주는 최고 권위의 상”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산업부, 농식품부, 식약처장을 포함 총 17개 상이 수여된다”고 덧붙였다.
앞뒤 가리지 않고 정관장이 대통령상을 받은 이유를 직설적으로 물었다.
이에 대해 그는 “정관장은 적극적인 마케팅, 온라인몰과 가맹점 매출 연계, 점포환경 개선 지원, 가맹점사업자 교육·코칭 제도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주요 정책에 대해 가맹점과 사전 협의하고 상생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프랜차이즈 산업의 상생 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받았다고 설명한다.
축약해 가장 큰 이유가 가맹점과의 상생에 모범을 보였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KGC인삼공사 홍보팀에 다시 연락했다. 이번 수상에서 가장 인정받은 가맹점과의 상생 방안에 대해 좀 더 설명해 달라고 부탁했다.
인삼공사 홍보팀 권 과장은 이번에도 차분히 설명을 이어간다.
그는 “KGC인삼공사가 최근 온라인몰을 통해 정관정을 판매하고 있다”며 “온라인 판매가 공사 자체 판매 수익을 얻는 구조가 아닌 가맹점의 매출과 연계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좀 쉽게 설명해 달라는 부탁에 그는 “쉽게 말해 소비자가 온라인 몰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면 소비자가 정관장 가맹점을 선택해 가맹점 매출로 잡히는 방식”이라며 “구매한 소비자는 자신이 물품을 받을 곳을 신청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상생모델에 대해서도 권 과장은 “공사는 온라인 몰 오픈에 앞서 정관장 가맹점과 이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가맹점 역시 상당히 반기는 분위기 였다”며 “ “공사 역시 가맹점 매출 증대로 덩달아 이익이 증가하는 상생 유통기법”이라고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관장 제품은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선물 수령지가 지방인 경우 지방 소재 수령지 매장을 선택하면 가맹점주가 직접 제품의 전달까지 책임지게 되는 방식이어서 별도로 포장과 택배를 이용하지 않아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이승현 기자 shlee43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