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반주일 교수, 경찰대학서 ‘자동차 급발진’ 특강 진행
2025-11-26 홍인식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 서울캠퍼스 글로벌경영학과 반주일 교수는 지난 25일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경찰대학에서 '자동차 급발진 주요 쟁점 및 시사점'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경찰대학은 경찰청장 소속 특수 목적 국립대학으로, 경찰 간부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이번 특강은 수사 단계에서 자주 문제로 지적되는 ‘정확성 문제(증거 신뢰성, 사실 인정 방법 등)’와 관련한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강에는 경찰대학 학부 3학년 학생들과 대학 내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반 교수는 공학·법률·경영·소비자보호 등 다학제적 관점에서 급발진 문제를 연구해왔다. 그는 지난 6월 30일 관련 저서 '자동차 급발진을 파헤치다(박영사)'를 출간했으며, 10월 20일에는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조사 담당 경찰관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 반 교수는 저서에서 다룬 급발진 관련 주요 쟁점과 함께 경찰 수사 현황,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반주일 교수는 “오늘 특강이 미래의 경찰 리더들에게 자동차 급발진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융복합적 통찰을 제공하고 억울한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과학적인 수사기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