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드 MON, 에어드랍 기대에 급등… 비트코인·이더리움은 '휘청'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모나드(MON)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모나드의 네이티브 토큰 가격은 에어드랍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에 따르면 모나드의 토큰 MON은 지난 화요일 0.04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모나드의 공매 가격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최근 실시된 공개 매각 이후 68% 상승한 수치다. 월요일 초기 거래 가격이 0.025달러였음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번 상승은 모나드 프로젝트가 진행한 에어드랍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초기에는 일부 투기 세력들이 단기 차익을 노리며 몰렸지만, 장기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유지되면서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전문가들은 “에어드랍으로 인한 단기 유입보다, 스테이킹과 거래 수수료 활용 등 네트워크 보호 기능이 투자자 신뢰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모나드는 레이어 1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토큰을 거래 수수료 지불이나 스테이킹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장기적 투자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MON의 거래 가격은 하루 전보다 19% 상승하며, 안정적 투자 수요가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하락세 속에서도 모나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투자자들이 에어드랍과 네트워크 활용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나드는 단순한 투기 대상이 아닌, 실질적 유틸리티를 가진 토큰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모나드의 상승은 암호화폐 시장의 다변화를 시사한다. 기존 대형 코인 중심의 투자 환경에서, 새로운 레이어 1 프로젝트와 에어드랍 이벤트가 단기적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