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테크놀로지, 국내외 기업에 턴키 솔루션 제공… AI 반도체 개발 혁신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서 엣지 기술 전문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9.06% 상승 1만 1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하락추세에서 급반전을 하고 있다.
엣지 환경에서 AI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IP(Intellectual Property) 기술을 개발하며, ‘Total Memory System IP Solution’과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결합한 ‘AI Platform IP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엣지용 NPU와 고성능 메모리 시스템을 동시에 개발하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해 AI 반도체 개발용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엣지 AI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단말기에서 즉시 처리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이러한 엣지 환경에 최적화된 NPU 설계와 고성능 메모리 시스템을 결합한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AI 연산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성능 메모리 시스템과 NPU를 결합한 솔루션을 통해 단말기 단에서 AI 연산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는 AI 반도체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주요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AI 반도체 개발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고객사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IP 솔루션을 활용해 자체적인 AI 반도체를 보다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으며, 이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와 비용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AI 반도체 시장은 초기 개발 비용이 높고 개발 기간도 길어 진입 장벽이 높다”며 “오픈엣지테크놀로지처럼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은 시장 확대와 기술 상용화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AI 반도체 시장은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엣지 환경 최적화와 메모리 시스템 통합 설계라는 차별화 포인트를 앞세워 국내외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IP 솔루션은 설계부터 검증까지 통합 지원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AI 반도체 분야에서 핵심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로모픽 반도체 관련주 에이직랜드 앤씨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네패스 네패스아크 자람테크놀로지 삼성전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엣지 AI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고성능 NPU와 메모리 시스템을 결합한 플랫폼 기술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