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 AI 전환 가속화... 현장 밀착 지원 논의

2025-11-26     최소연 기자

 

부산시가 소상공인들의 인공지능(AI) 전환 지원에 속도를 낸다. 시는 26일 시청에서 오전에 '제3회 부산시 인공지능위원회'를 열고,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소상공인 분야의 AI 도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번 위원회는 단순 보고회를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간담회 형식을 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의는 시 인공지능위원회 추진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기업이 개발한 소상공인 AI 플랫폼의 성공적인 활용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시는 소상공인 인공지능 활용 효과와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맞춤형 인공지능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조선·해양 산업의 핵심 제조 공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된다.

조선과 해양 관련 기업 전문가들이 조선 선박 건조의 핵심 공정인 해양 사형주조와 용접 기술에 인공지능 기술 적용 방안과 최신 도입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방향성을 두고 의견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