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공룡들 XRP 베팅 본격화… ETF 첫날, 123만 XRP 기관 매입 '싹쓸이'

2025-11-25     지선희 기자
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

 

리플(XRP) 시장이 월스트리트의 대형 금융 기관인 프랭클린 템플턴과 그레이스케일이 출시한 현물 ETF의 첫날 거래 열풍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두 ETF는 출시 첫날에만 총 3031만 달러가 거래되고 123만 개의 XRP 토큰이 매입되는 기록을 세웠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 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의 XRP 현물 ETF인 XRPZ와, 자산 운용의 거인 그레이스케일의 GXRP가 동시에 출시되면서 XRP 시장의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다이애나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 ETF는 출시 첫날부터 강력한 거래량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XRP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입증했다.

두 ETF가 첫날 기록한 3031만 달러의 거래액과 123만 XRP의 매입 누적량은, 기존에 출시된 소형 운용사의 XRP ETF와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다.

그레이스케일과 프랭클린 템플턴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초대형 기관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XRP 시장 진입은 XRP의 장기적인 가격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애널리스트 다이애나는 이처럼 폭발적인 첫날 성과가 향후 XRP의 급증세를 촉진할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TF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규제된 시장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XRP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이는 수년 동안 규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XRP에 대한 투자를 망설였던 기관 자금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대형 ETF의 성공적인 데뷔는 XRP가 명실상부한 주류 금융 편입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들 ETF를 통해 유입될 기관 자금 규모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며, XRP 가격이 곧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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