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청소년미래재단 "고위기 청소년 지원체계 강화"

2025년 사업 최종평가회의...위기 대응 및 심리 회복 지원

2025-11-25     오해준 기자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이 고위기 청소년 지원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상담복지센터는 25일 '2025년 전남도 고위기 사업 최종평가 회의'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남도 고위기 사업은 자살, 자해 등 심리적 외상을 겪은 지역 청소년에게 신속하게 개입해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이 25일 '2025년 전남도 고위기 사업 최종평가 회의'에서 지난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대응 체계를 논의했다.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제공.  

이번 회의는 지역 청소년의 위기 상황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재단 관계자와 도내 22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실무자들이 참석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방안과 청소년 안전망 기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센터는 현재 충격적인 사고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전화1388과 전남지역 심리지원단을 가동하며 즉각적인 심리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윤조 전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전남도가 더욱 촘촘한 위기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