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내년 예산안 심사

2025-11-25     오해준 기자

순천시의회가 올해 마지막 회기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주요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순천시의회는 25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19일까지 25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본예산안, 각종 일반 안건 등을 심사한다.

순천시의회가 25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내달 19일까지 25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간다. 순천시의회 제공. 

내달 1일부터 9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10일부터 18일까지는 예산안 심사가 이어진다.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900억 원 증가한 1조5669억 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형구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법원의 소각장 관련 청구 기각 판결을 언급하며 "집행부는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추진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코스트코 유치와 관련해서는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세심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 '서면 중학교 설립 촉구 건의안' 등이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