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겸면농공단지협의회 창립…기업-지자체 상생 시동
입주기업 8개사 참여해 정식 단체 출범
2025-11-25 오해준 기자
전남 곡성군 겸면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공식 협의회를 창립하고 체계적인 단지 관리와 기업 간 상생 발전에 나섰다.
곡성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겸면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겸면농공단지협의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 창립은 지난 5월 제정된 ‘곡성군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조직적인 활동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추진됐다. 총회에는 전체 11개 입주기업 중 8개사가 참여해 정관 승인, 임원 선출 등 설립 인가를 위한 안건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단지 내 공공시설 관리, 입주기업 공동사업 추진, 근로자 복지 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초대 회장으로는 건우기업 김정혁 대표가 선출됐다.
이날 협의회는 출범을 기념해 지역 아동센터에 쌀 150kg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했다. 군은 설립 서류 검토를 거쳐 조만간 협의회를 정식 인가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겸면농공단지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관내 다른 농공단지에도 협의회 구성을 독려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