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이차전지·수소 스타트업 키운다

포스코 그룹사·투자사 참여해 협력 모색

2025-11-25     오해준 기자

전남 광양시가 미래 신산업인 이차전지와 수소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장을 마련한다.

광양시는 오는 27일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에서 전남도, 포스코홀딩스와 공동으로 ‘제2회 광양 이차전지·수소 스타트업 컨퍼런스 &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2회 광양 이차전지・수소 스타트업 컨퍼런스&포럼’ 포스터. 광양시 제공.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창업 보육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 개관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스타트업 행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등 포스코 그룹사 7곳과 벤처캐피탈(VC) 10곳, 스타트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술 교류와 투자 협력을 논의한다.

행사는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및 수소 밸류체인 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협력 사례 공유, 유망 기업들의 투자 유치 설명회(IR 데모데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그래핀 전극 소재, 폐배터리 재활용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유망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사를 잇는 가교가 되어 광양형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