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전국 소방공무원 가족 위한 ‘힐링캠프’ 개최
26일부터 2박 3일간 진행
2025-11-25 오해준 기자
남원시가 각종 재난 현장에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들의 심신 회복을 돕기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원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관내 일원에서 ‘2025년 전국 소방가족 힐링캠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청, 따뜻한 하루 등과 함께하는 이번 캠프에는 전국의 소방공무원 가족 35팀, 14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남원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과 예술 치료 등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가수 지드래곤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저스피스 재단’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재단은 소방관 지원 프로젝트 ‘영웅 회복’의 일환으로 예술 치유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소방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이 남원에서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