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전공·비전공생 융합 ‘AI·SW 아이디어 캠프’ 성료
디자인 씽킹 기반 협업으로 혁신적 문제 해결책 도출
국립순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전공생과 비전공생이 팀을 이뤄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립순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공과 AI·SW의 만남(융합 아이디어 캠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공생과 비전공생이 협업해 각자의 전공 지식에 AI·SW 기술을 융합하고, 사회와 산업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디자인 씽킹이란 사용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공감하고 정의한 뒤, 창의적인 해결책을 시제품으로 만들어 테스트하는 문제 해결 과정을 말한다. 학생들은 사용자 인터뷰, 문제 정의, 프로토타입 제작, 프레젠테이션 등의 과정을 거쳐 실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심사 결과 창의성과 실용성이 돋보인 3개 팀에게 SW중심대학사업단장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열리네어팀’은 엘리베이터 탑승 시 발생하는 충돌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비전공 분야의 도메인 지식과 SW 전공생의 기술 구현 능력을 결합한 해결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춘보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캠프는 비전공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 문제를 AI·SW 기술로 해결하고, 전공생들은 타 분야 지식을 이해하는 상호 융합적 사고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립순천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이번에 발굴된 아이디어가 기술이전이나 특허 출원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