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은행 울타리 넘보는 리플, JP모건급 야망 드러냈다
핀테크 기업 리플(Ripple)이 단순한 송금 솔루션을 넘어, 미국 대형 규제 은행의 영역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대담한 전망이 업계에서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전통 금융 시장의 거인 JP모건을 정조준하는 듯한 리플의 행보에 대한 관측이 나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25일(현지시간) 테우크리움의 CEO 살 길버티는 리플이 금융 분야의 다수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규제 은행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길버티는 리플의 조직 구조와 자본력을 이미 "강력한 자본과 조직적인 리더십을 갖춘 금융 기관"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리플이 XRP 토큰을 매도하는 행위에 대해 "왜 그들이 XRP를 팔고 싶어 하겠는가? 그들은 놀라울 정도로 자본이 풍부하다"고 반문하며, 리플이 토큰을 시장에 과도하게 공급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진정시키고자 했다.
이는 리플이 이미 막강한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어, 토큰 판매에 의존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한다.
길버티 CEO는 리플에게 명확한 미국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되고 공식적인 은행 라이선스가 부여되는 것이 XRP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거대한 관심을 폭발적으로 불러일으킬 진정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플 네트워크는 퇴사한 직원들마저도 넓은 생태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회사 성장에 기여하는 등, 마치 '정교한 기계'처럼 조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리플의 야망은 단순한 국경 간 결제를 넘어, JP모건과 같은 거대 금융사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고 규제된 금융 시스템의 주류로 편입하는 데 맞춰져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XRP의 규제 명확성 확보 여부가 향후 리플의 은행권 진입에 핵심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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