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환경 두 축으로... 에코프로, ESG 경영 강화 나선다
국내 이차전지 소재 및 환경사업 전문기업 에코프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 현재 2.52% 올라 7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숨고르기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는 인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가 안정적 지주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ESG 경영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한 에코프로는 전지재료사업과 환경사업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의 핵심 사업부문인 전지재료사업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핵심소재를 개발·생산하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니켈, 코발트, 망간 등 배터리 핵심소재의 고순도화 기술을 확보하며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축인 환경사업은 대기오염물질 제거 및 산업용 환경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환경사업 부문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ESG 경영 체계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주회사로서의 역할에도 집중하고 있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자회사들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미래 성장 전략 수립 및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각 자회사가 독립적 사업운영을 유지하면서도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SG 경영을 강조하는 에코프로는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친환경 소재 개발, 탄소 배출 저감 프로젝트 참여, 환경 규제 준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기업가치 향상과 장기적 성장 기반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전지재료사업의 성장 모멘텀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및 ESS 시장의 확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배터리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에코프로 그룹의 매출과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에코프로는 기술력과 ESG 경영, 안정적 지주회사 체제라는 세 가지 요소를 갖추며 그룹 차원의 전략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면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리튬 관련주 성일하이텍 LG화학 천보 대보마그네틱 에코프로 포스코엠텍 후성 포스코홀딩스 성일하이텍 이브이첨단소재 엔켐 코스모화학 미래산업 미래나노텍 새빗켐 이엔플러스 광무 지오릿에너지 유일에너테크 강원에너지 하이드로리튬 금양 세방전지 중앙첨단소재 리튬포어스도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해 에코프로는 전지재료와 환경사업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