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인기에…GS25, '자가(自價)소주' 불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자사가 선보인 '자가(自價)소주'가 전통주 주문량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자가소주는 전통주 큐레이션·유통 플랫폼 대동여주도가 인기 웹소설 및 웹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IP를 기반해 기획한 전통주다.
GS25는 대동여주도와 손잡고 김부장 에디션(31도)과 송과장 에디션(21도)으로 구성한 '자가소주 스페셜 에디션'을 지난 10월 말 자체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출시 직후 자가소주 스페셜 에디션은 와인25플러스 내 전통주 주문량 1위에 올라섰다. 와인25플러스를 통한 주문량도 주차별로 20%씩 상승하는 구매 수요도 지속 늘어나고 있다고 GS25는 설명했다.
웹소설·웹툰의 기존 팬덤과 최근의 드라마 흥행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GS25는 분석하고 하고 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는 출간 30일 만에 커뮤니티 조회수 1000만 회를 기록하며 열풍을 일으켰다.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흥행에 힘입어 편의점 일반 상품 매출도 깜작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라마 최근 회차 속에 등장한 안주류의 최근 일주일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최고 25% 이상 크게 오른 것.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상품은 황도(25.5%)로 확인됐으며, 육포(20.1%), 훈제닭다리(17.7%), 멸치안주(10.9%) 등의 매출도 일제히 두 자릿수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GS25는 콘텐츠에 대한 높은 주목도에 발맞춰 자가소주 스페셜 에디션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소비 수요 잡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