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시즌 음료 최초 1000만 잔 돌파
2025-11-25 구변경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블글라)와 '말차 글레이즈드 라떼'(말글라)의 판매 기간을 한차례 더 연장해 다음달 31일까지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9월 출시된 블글라와 말글라는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 700만 잔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중순 역대 시즌 음료 최초로 한 시즌 동안 1000만 잔 판매를 넘어서는 등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가을 시즌 음료였던 블글라와 말글라에 대한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현재도 가을 시즌 때와 비슷한 판매 속도를 보이며, 카페 아메리카노에 이은 판매량 2위(블글라)와 4위(말글라)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30대의 구매 비중이 70% 가까이 높은 선호를 보이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블글라는 구매한 사람의 약 40% 이상이 해당 음료를 다시 구매할 정도로 재구매율 역시 높게 나타났다.
이명훈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최근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라떼 음료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블글라와 말글라를 찾는 고객층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판매 연장이 결정된 만큼 안정적인 원부재료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