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대비 끝판왕…K2, 프리미엄 ‘G900 트리니티 다운’ 공개

2025-11-25     김형규 기자
G900 트리니티 다운 (사진=K2)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에서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K2가 고보온·고내구성 기능을 강화한 대표 다운을 선보이며 겨울 아우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량성과 보온성, 내구성을 동시에 잡은 하이엔드 기능성 다운이 소비자의 선택 기준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K2는 900 필파워와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다운 G900 트리니티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복원력과 보온성이 뛰어난 900 필파워 헝가리 구스(솜털·깃털 비율 90:10)를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필파워는 다운 1온스를 24시간 압축한 후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의미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공기 함유량이 많아져 보온성이 우수하다.

겉감에는 불소 성분을 줄인 PFC free 고어텍스 ePE 멤브레인 소재가 적용돼 내구성과 방수·방풍 성능을 강화했다. 안감에는 초경량 10데니어 소재를 사용했으며 그래핀 발열 안감을 더해 정전기 방지와 체온 유지 기능을 강화했다.

등판에는 3D 입체 퀼팅 봉제 기술을 적용해 퀼팅 공간을 확장해 보온력을 높였으며, 디자인도 기능성과 프리미엄 감성을 함께 담았다. 여성용은 사가 폭스퍼 트리밍과 벨트 버클 장식으로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했고, 남성용은 핀란드산 라쿤퍼와 후드 탈부착 구성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컬러는 여성용 어반차콜·펄그레이·블랙, 남성용 블랙이며 가격은 120만 원이다.

K2 의류기획팀 조두연 부장은 “G900 트리니티 다운은 K2의 소재 기술력과 프리미엄 감성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혹독한 겨울 환경에서도 최상의 보온성과 세련된 실루엣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