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10년 역사 산학 연계 실습 강화... 수완지구서 청년 혁신 인재 키운다

2025-11-25     최소연 기자
포스터=호남대 제공

 

'실무형 인재' 육성에 주력해온 호남대학교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실무 중심 교육을 결합한 특화 프로그램인 '2025 리얼월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오는 26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 수완지구의 복합외식문화공간인 '어나더치킨'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지역 청년들의 현장 적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리얼월드 프로젝트는 호남대가 주도하는 광주형 지역 청년 혁신 인재 양성 사업의 핵심 실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주제로 대학의 전공 역량과 지역 외식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 모델을 선보인다.

호텔 컨벤션학과,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경영학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등 4개 학과의 융합전공 참여학생들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각 학과의 전공역량을 바탕으로 조리·매장관리·고객응대·콘텐츠제작·공연·마케팅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매장을 운영한다.

프로젝트 참여에 앞서 학생들은 사전 채용 공고를 통해 직무를 선택하고 전공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의 멘토링 등을 거치며 역량을 향상했다.

정재평 호남대 RISE 사업단장은 24일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지향적 교육모델로 환대산업 전공 학생들이 실제 상권에서 직무 자신감과 진로 방향성을 구체화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