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전부터 한국 생활까지’… 하나은행, 외국인 위한 ‘Hana EZ’ 개편
2025-11-24 이슬기 기자
하나은행은 외국인 전용 앱 ‘Hana EZ’를 전면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은 해외 송금 업무 등 금융거래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일상생활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우선, 국내 입국 전 회원가입 없이 한국 생활가이드, 교통정보, 문화·체험 콘텐츠 등 국내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인·구직, 음식배달, 숙박·여행 안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콘텐츠 등도 ‘Hana EZ’ 하나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인 금융 서비스도 더욱 쉽고 편리하게 개선됐다. 영업점 방문 없이도 주요 금융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강화됐으며, 영문명 등록 서비스를 앱 안에서 직접 신청·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외국인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하나은행의 16개 일요영업점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번호표 발급 및 방문예약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하나은행은 앱 개편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롭게 개편된 ‘Hana EZ’ 앱을 체험하고 ‘하나더이지 적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폰17, 아이패드 미니7,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CU모바일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Hana EZ 앱의 개편은 금융과 생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외국인 고객의 한국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