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겨울방학 맞아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할인 행사…12월 10일까지 접수

2025-11-24     최수연 기자
제주항공, 겨울방학 맞아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할인 행사…12월 10일까지 접수.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겨울방학을 맞아 보호자 없이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승객을 위한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할인 행사를 12월 1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할인은 내년 3월까지 탑승하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는 보호자 또는 성인 동반 없이 혼자 여행하는 비동반 소아를 항공사가 출발지 카운터에서부터 항공기 탑승, 도착지에서 보호자 인계까지 안전하게 안내·관리해 주는 유료 서비스다.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국내선은 6000원 할인된 3만4000원, 국제선은 1만6000원 할인된 12만4000원으로 적용된다. 서비스 신청은 항공권 예매 시 선택하면 되며, 시판 기간 내 예매한 항공편의 탑승자에게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서비스 이용 어린이에게는 기내 및 기념품 혜택도 제공된다. 국내선 이용자에게는 제주항공 X 산리오캐릭터즈 릴홀더 카드케이스를 증정하고, 국제선 이용자에게는 산리오 인형키링과 유부초밥이 포함된 ‘꾸러기 도시락’ 기내식을 제공한다. 

특히 부산~후쿠오카·오사카, 인천~웨이하이·칭다오·옌타이·오이타·히로시마·후쿠오카·마쓰야마·가고시마 등 10개 노선에서는 ‘구름위의 샌드위치’가 제공된다.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여행 당일 출발·도착지 공항에 배웅과 마중을 할 수 있는 18세 이상의 보호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원구간, 다구간 노선 및 공동운항 편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베트남, 필리핀 노선의 경우에는 미성년자 홀로 출입국 시 유의사항이 많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비스 이용 절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는 방학기간을 맞아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단기 유학, 친지 방문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녀들을 혼자 보내야 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보다 세심하게 어린이 승객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