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학술정보관, 지능형 서비스로 '문체부 장관상' 사상
2025-11-24 홍인식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학술정보관이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한 ‘제19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현장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 성균관대는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에 대응해 대학도서관 최초로 ‘지능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제 운영에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지능형 서비스는 방대한 정보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용자의 감정 상태까지 고려해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의 질문 의도뿐 아니라 감정까지 분석해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고, 기존 검색 방식과 차별화된 탐색 경험을 제공하는 ‘공감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기능 중심 서비스에 머물렀던 기존 도서관 패러다임을 넘어, 이용자와의 정서적 교감 요소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미래형 도서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형기 학술정보관장은 “이번 장관상 수상은 우리 대학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혁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학술정보 서비스를 통해 국내 대학도서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미래 지능형 도서관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능형 서비스 고도화와 기능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반 연구 정보 서비스, 개인 맞춤형 정보 큐레이션 등 심화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구성원이 더 편안하고 풍요로운 학습 환경을 누릴 수 있는 ‘AI 공감형 도서관’ 구축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