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창업기업 ㈜와이비즈,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수상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 창업지원단 보육기업 ㈜와이비즈(대표 정승백)가 ‘제22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에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학 기반 창업기업으로서 첨단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하며 모범적인 성과를 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은 서울지역 유망 창업기업과 투자·지원기관, 대학 창업지원단이 기술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매년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와이비즈는 스마트팜 분야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성과, 미래 성장 잠재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팜 전문기업인 ㈜와이비즈는 숭실대 창업지원단의 보육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토양 수분·양분을 정밀 측정하는 센서, 작물 생육·수액 모니터링 센서, 생장 단계별 최적화된 LED 식물조명, 자동 관수 및 환경 제어 시스템 등 정밀농업의 핵심 기술을 자체 설계·제조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농가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제시하는 ‘솔루션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의 에너지 사용과 노동력을 줄이면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는 숭실대 창업지원단의 지원도 한몫했다. 창업지원단은 △사업 모델 고도화 컨설팅 △연구실·실험 인프라 연계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 지원 △멘토링 및 투자 연계 △정부지원사업 연계 등 종합적인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와이비즈는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균형 있게 추진해 대학 보육기업의 성과 창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정승백 대표는 “이번 표창은 ㈜와이비즈의 기술력뿐 아니라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세심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창업 생태계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팜은 미래 식량안보와 환경 문제 해결의 핵심 인프라”라며 “와이비즈만의 정밀농업 기술로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농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와이비즈는 향후 스마트팜 센서 고도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에너지 효율형 농업환경 구축 등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