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사회적기업 공간’ 입주기업 모집…최대 3년 무상 지원

2025-11-24     홍인식 기자
사회적기업 공간 모습(강동리버스트 6단지). 제공=강동구청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고덕강일지구 공공주택단지 내 사회적기업 공간에 입주할 사회적경제기업 10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상생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입주기업은 관리비·공과금을 제외하고 별도의 임대비용 없이 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연장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경영, 마케팅, 회계, 세무, 법무 등 전문가 컨설팅과 기업 역량 강화 교육, 사회적경제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입주 신청은 12월 5일까지 가능하며,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5년 미만 협동조합 등이다. 사회서비스 제공 의지와 사회적 가치 실현 역량을 갖춘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는 2021년부터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협력해 사무공간을 운영·제공하며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입주 모집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입주기업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