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한파 대비 총력…한파 쉼터 운영 확대
2025-11-24 홍인식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종합대책을 추진하며 주민 한랭질환 예방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기존 경로당 중심의 한파 쉼터를 동주민센터까지 확대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구청 1층도 한파 쉼터로 개방하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여기에 ‘한파 응급대피소’를 추가로 설치해 한파특보 발효 시 24시간 개방,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홀몸노인을 위한 안전 조치도 강화된다. 한파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도우미 138명이 안부 전화를 하고 방문 상담을 진행하며, 노숙인들에게는 거리 순찰과 상담, 응급 잠자리와 구호용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는 버스정류소에 스마트셸터와 온열의자, 방풍보온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상시 점검과 운영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기온 강하에 따른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주민분들께서 한파 쉼터와 한파 응급대피소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파 쉼터 운영 등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재난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