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골판지 제조공장 화재로 1명 사망
2025-11-24 최소연 기자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 위치한 한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연기가 크게 치솟으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커졌고, 소방 당국은 최고 수준의 경보령을 발령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
23일 오전 11시 35분께 발생한 이 불은 삽시간에 공장 내부를 태웠으며, 화재 직후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골판지 등 가연성 물질이 많은 공장의 특성상 불길이 빠르게 확산될 우려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어 인명 검색 과정에서 60대 남성 근로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이웃 공장 기숙사로 대피한 이들 외에 연락이 두절된 1명을 찾던 중 소사한 상태의 시신이 건물 내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현 소방력을 유지하며 잔불 정리 및 야산으로의 산불 확대 저지 등 후속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