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삼각지역·녹사평역 ‘서울 아래숲길’ 크리스마스 맞이 새단장
2025-11-24 홍인식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과 녹사평역 내 실내 정원 ‘서울 아래숲길’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서울 아래숲길’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실내 정원으로,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삼각지역 11·12번 출구 지하 1층과 녹사평역 지하 4층 개찰구 입구를 포함해 총 540㎡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맞이 새단장은 전 구간을 금빛 장식 공과 벨벳 리본으로 꾸미고, 겨울을 상징하는 빨간 포인세티아를 배치해 화사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문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 기념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맞이 새단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나마 편안히 머물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에 휴식과 따뜻함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녹사평대로와 이태원로 일대 가로 녹지를 정비해 꽃과 나무, 쉼터가 어우러진 ‘가로 정원’을 조성하고, 도시 열섬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 사업 등 쾌적한 보행 환경과 녹색 기반 시설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