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장 가동 본격화... 피에이치에이 장기 성장 모멘텀 주목
2025-11-23 최소연 기자
피에이치에이가 미국과 인도 신공장을 통해 장기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피에이치에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5000원을 유지하며, 향후 2030년까지 성장 여력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이는 미국 신공장의 초기 고정비 부담에 따른 일시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하나증권은 "미국 신공장을 통해 미국 법인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관세 비용 부담도 회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공장을 통한 초기 비용 부담은 향후 매출 성장으로 충분히 상쇄될 전망이다. 특히, 핵심 고객 확보뿐만 아니라 현지 신규 고객 확대에도 유리해 글로벌 사업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에이치에이의 인도 푸네 신공장은 2025년 말 완공 예정이며, 이를 포함한 미국 신공장 가동으로 향후 외형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증권은 "2030년까지 두 신공장이 매출 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글로벌 고객사 대상 공급 확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피에이치에이의 밸류에이션은 P/E 4배, P/B 0.2배 후반 수준으로 매우 저평가 상태이며, 순현금과 금융자산이 2천억원을 상회해 재무적 안정성도 확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