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학생팀, 서울시 ‘글로벌 서울 아이디어 제안 숏폼 챌린지’ 우수상

2025-11-23     홍인식 기자
상명대 재학생, ‘글로벌 서울 아이디어 제안 숏폼 챌린지’ 우수상 수상. 제공=상명대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 학생들로 구성된 ‘투게더인서울(Together in Seoul)’ 팀이 서울시가 주최한 ‘글로벌 서울 아이디어 제안 숏폼 챌린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팀은 글로벌경영학과 위재우, 공간환경학부 김윤서 학생, 한일문화콘텐츠전공의 일본인 유학생인 코이케 타카유키와 아마바 리리카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울을 보다 글로벌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콘텐츠 공모전에서 뛰어난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챌린지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으로, 참가자들은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제안 ▲서울시 우수정책 홍보 콘텐츠 중 하나를 선택해 숏폼 영상을 제작해 제출했다.

투게더인서울 팀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주제로 선택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교통비 부담 없이 서울을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메시지로 담았으며,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함께 전달해 서울시의 친환경 교통정책을 효과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팀 구성은 상명대 국제학생지원팀의 ‘버디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을 매칭해 유학생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협업해 실제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상명대 국제학생지원팀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을 이끌어주고 적응을 도와준 한국 학생들과,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의견을 내어준 외국인 학생이 서로 힘을 합쳐 만들어낸 성과”라며 “이러한 선순환 구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학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