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주가 상승 압력 제한적…대신증권 "중립 의견 제시"

2025-11-23     최소연 기자
 (사진=핀포인트 DB)

 

국내 금융지주사 메리츠금융지주가 여전히 선구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으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3분기에도 화재보험 부문에서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으며, 증권 부문 수익 역시 점진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순이익을 유기적 성장만으로 증가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순이익 레벨업을 위해서는 비유기적 성장 전략이 필연적”이라고 지적했다. 즉, M&A나 대규모 투자 등 외부 요인이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주요 기회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 모멘텀보다는 중장기적 전략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장 상황과 금융 환경 변화로 인해 TSR(Total Shareholder Return)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향후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 향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비유기적 성장을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대규모 M&A나 전략적 투자 등이 주주가치 극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기회가 오면 회사는 가장 효율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도, 기회 도래 전까지는 안정적이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여전히 금융업계에서 선구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화재·증권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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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환경과 비유기적 성장 요인이 향후 주가 향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전략과 잠재적 M&A 기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