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독일서 ‘골든 스티어링 휠’ 2만5천유로 미만 부문 수상
2025-11-21 최수연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2025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 2만5000유로 미만 부문 최고차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0월까지 유럽 판매는 3만대 이상을 기록했으며, 독일이 전체 판매의 약 31%를 차지했다.
골든 스티어링 휠은 아우토빌트와 빌트 암 존탁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는 72대 차량을 대상으로 17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테스트해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용성,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 최대 85kW 충전으로 약 30분 만에 10→80% 충전이 가능한 기술력, 합리적 가격 등을 높이 평가했다.
현대차 유럽대권역장 겸 유럽권역본부장 자비에르 마르티넷은 “캐스퍼 일렉트릭은 일상 생활에 적합한 전기차로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부터 아이오닉 9까지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진보적인 디자인, 첨단 기술, 일상 주행의 편리성을 갖춘 전기차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스퍼 일렉트릭은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전기차 부문을 수상했고, 유로 NCAP에서도 소형 차급으로서 별 4개를 획득해 안전성도 검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