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스텔라블레이드 360만장 판매…차기작 흥행 청신호

2025-11-22     최소연 기자
네이버 증권.

 

시프트업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흥행 경험을 기반으로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시프트업 주요 게임으로는 '승리의 여신: 니케' 와  '스텔라블레이드'가 있으며,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53%와 44%를 기록했다.

'스텔라블레이드'는 PS5와 스팀 플랫폼에서 출시되며 글로벌 판매량 약 360만장을 기록, 시프트업의 오리지널 IP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SK증권은 이 같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작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시프트업의 조직 구조 또한 주목할 만하다. 대부분의 비용이 개발 인력에 집중돼 있어 경영 효율성이 높다. 이는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고품질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비용 구조가 단순하고 개발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은 글로벌 시장 변화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시프트업은 '프로젝트 스피릿'과  '스텔라블레이드 2'를 준비 중이며, 두 작품 모두 2027년 이후 출시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시프트업의 차기작은 기존 IP의 흥행 경험과 아트 디렉션 강점을 그대로 이어받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시프트업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안정적 매출과 비용 효율성을 강조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블레이드'의 매출 비중이 높아 특정 IP 의존도는 존재하지만, 글로벌 흥행 경험과 향후 신작 라인업이 이를 보완할 것으로 분석된다.

시프트업은 단기적 실적보다는 차기작과 글로벌 IP 확장 전략이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다. 투자자들은 기존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한 차기작 기대와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