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키움매직쇼’ 성황… “아이들에게 꿈 같은 시간 선사”

2025-11-21     홍인식 기자
용산구청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역 아동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2025 용산키움매직쇼’가 지난 20일 롯데시네마 용산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아동과 종사자 등 16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번 매직쇼는 (사)동행연우회의 후원과 ㈜남산케이블카의 문화·예술 지원이 더해지면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용산구는 단순한 방과 후 돌봄을 넘어 아동의 창의성과 정서적 성장을 돕는 문화 체험 제공을 목표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공연은 ▲스케치 매직 ▲카드 매니플레이션 ▲LED 퍼포먼스 ▲레이저 쓰루 벌룬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마술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10여 종의 아트 풍선을 선물하며 진행된 ‘벌룬 퍼포먼스’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며 어린이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아동은 “꿈 같은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꼭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앞으로도 우리동네키움센터 간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돌봄 공동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 참여기구 운영, 권리 교육 확대 등 아동 친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지역 돌봄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아이들이 이번 매직쇼를 통해 따뜻한 추억을 쌓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돌봄 공백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