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튀르키예·중앙아시아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해외 우수 인재 유치 박차

2025-11-21     홍인식 기자
이충훈 세종대 대외협력처장(왼쪽)과 Azerbaijan State University of Economics 의 Adalat Muradov 총장이 양해 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세종대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튀르키예, 중앙아시아, 아제르바이잔 등 신흥 교육 시장을 중심으로 국제 협력과 해외 학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대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이어진 국제 교육 박람회 참가와 현지 대학·정부 기관 방문을 통해 한국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A2 International Education Fair’에 참여한 세종대는 현지 학생과 교육 관계자들에게 학문적 우수성과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아제르바이잔 국립대학들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연구협력, 복수학위 프로그램 설립 등을 논의하고 MOU를 체결했으며, 교육부 산하 기관 및 문화부 산하 Creative Center와도 향후 정부 차원의 협력 사업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세종대는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A2 International Education Fair’와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중앙아시아 3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을 순회한 ‘IEF International Education Fair’에도 참가했다. 두 박람회 모두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유학 행사로, 현지 학생과 학부모, 교육 기관 관계자들의 참여가 활발했다.

세종대 대외협력처 이충훈 처장은 “튀르키예와 중앙아시아 지역은 앞으로 세종대가 집중적으로 육성할 새로운 국제화 거점”이라며, “현지의 높은 관심과 협력 의지는 우수 학생 유치뿐만 아니라 장기적 교육·연구 파트너십 구축에도 큰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대는 앞으로도 전략 지역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 개발, 정부 기관과의 교육 교류 사업 참여 등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