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펩타이드 플랫폼 경쟁력 앞세워 R&D·파트너십 강화

2025-11-21     최소연 기자
네이버 증권.

 

국내 바이오 전문 기업 케어젠 주가가 휘파람을 불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89% 상승 7만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기 박스권에서 벗어나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면서 실적호전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케어젠은 자사 펩타이드 기술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소개 현지 의료 전문가 및 글로벌 파트너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케어젠이 선보인 핵심 기술은 Korglutide와 필러 의료기기다.

Korglutide는 케어젠의 독자적인 펩타이드 플랫폼에서 개발한 신약 후보로, 혈당 조절 및 대사질환 치료 영역에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필러 의료기기는 미용·재생 분야에서 사용되는 첨단 의료기기로,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의 파트너십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현장 관계자는 “Korglutide와 필러 제품 모두 기술적 완성도와 임상 효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케어젠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R&D 협력과 사업 확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료기관 및 기업들과 논의가 진행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현지 진출 및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펩타이드 플랫폼의 다각화된 응용은 기존 제약과 미용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강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펩타이드 기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케어젠 관계자는 “MEDICA 2025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직접적으로 확인시키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협력 기회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R&D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병행해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어젠은 전시회 현장에서 자사 펩타이드 기술의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단순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맞춤형 치료제, 재생의학, 바이오 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는 향후 케어젠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MEDICA 2025 참가를 통해 케어젠이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케어젠의 펩타이드 플랫폼은 기술적 완성도와 상용화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전략적 자산”이라며, “유럽·중동 시장에서의 파트너십 논의 확대는 향후 실질적 매출과 기술 라이선스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케어젠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펩타이드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과 미용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관련주 에이치이엠파마 신테카바이오  네오펙트 서울리거 블루엠텍  케어젠 지씨셀 케어랩스 에이치이엠파마 케이바이오 차바이오텍 유투바이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MEDICA 2025에서의 성과는 단순한 전시회 참가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R&D 네트워크 확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신규 시장 진출 모색 등 다각적 성장 전략의 시발점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