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25년 범죄예방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2025년 범죄예방대상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고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범죄예방대상은 법무부가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는 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 환경 개선 사례를 발굴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구는 도시 디자인과 경관 개선을 통한 안전한 환경 조성,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한 범죄 예방 정책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강동형 안심귀갓길’을 디자인 개선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특색 있는 야간 보행로인 성안별길과 명리단길은 지역 경관과 안전을 동시에 개선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와 함께 여성안심주택 조성, 1인 가구 안심장비 지원, 공중화장실 비상벨 교체, 민간 개방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등 생활밀착형 범죄예방 환경 개선에도 나서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성을 강화했다.
구는 범죄예방의 주체를 행정에서 구민으로 확대하기 위해 불법 촬영 주민감시단,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지킴이집, 숲길안전지킴이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범죄예방 정책을 확대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안심도시 강동’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