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25 사회복지 제도개선’ 아이디어 공모 진행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주민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5년 사회복지분야 제도개선 제안 공모’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복지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고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 주제는 ▲법·규정 개선 ▲시스템 개선 ▲예산 절감 ▲창의적 사업 등 사회복지 전반을 아우른다.

공모 참여 대상은 복지행정에 관심 있는 강서구민 또는 강서구 소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로, 신청자는 전자우편(bahian7@gangseo.seoul.kr)으로 제출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서식을 작성하면 된다.

사회복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는 제안된 사업의 효율성, 효과성, 실행 가능성 등을 검토해 우수 제안을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각 소관 부서는 창의적 사업 부문 채택 제안의 시행 여부를 검토하고, 법·제도·시스템 개선 사항은 중앙부처와 서울시에 정책 반영을 위해 적극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3년간 총 140건의 복지사업 제안을 접수해 심사 후 66건을 채택했으며, 이 중 33건을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에 정책으로 제안했다.

대표 사례로는 기초생활수급자 명절 위문금 지급 시 ‘압류방지 통장’ 문제 해결이 있다. 기존에는 위문금이 압류방지 통장에 입금되지 않아 수급자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개선 제안이 반영돼 지난해부터 지급 절차가 간소화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공모는 기존 복지제도를 재점검하고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만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복지행정을 한 단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모 관련 문의는 강서구 복지정책과로 하면 된다.